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3-06 오전 12:39:02]
[CMN 심재영 기자] 2025년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용‧색조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14.2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한류 영향에 K뷰티 인기가 더해져 ’24년에 이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5일 2025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불확실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27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104.1억 달러, +12.3%)은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고, 의료기기(60.4억 달러, +3.9%)는 흑자 전환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화장품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14.2억 달러를 기록, ’24년에 이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하며,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출 역군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21.8억 달러, +15.0%), 중국(20.2억 달러, △19.0%), 일본(10.9억 달러, +4.9%)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5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5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기초화장용(15.6억 달러, +12.2%)과 색조화장용(3.1억 달러, +18.4%) 제품류의 수출 증가로, 화장품 최대 수출국 자리에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은 기초화장용(15.2억 달러, △20.6%)과 색조화장용(2.3억 달러, △26.8%) 제품류 수출이 감소하며, 수출 비중도 20% 아래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 수출 비중은 ’22년 10.6%에서 ’23년 14.3%, ’24년 18.7%, ’25년 19.1%로 높아지는 반면, 중국 수출 비중은 ’22년 45.4%에서 ’23년 32.8%, ’24년 24.5%, ’25년 17.7%로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상위국 의존에서 벗어나 점차 다변화돼 동남아‧중동‧유럽 등 시장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국 외 수출 비중은 ’22년 25.0%에서 ’23년 31.5%, ’24년 35.8%, ’25년 43.4%로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85.3억 달러, +11.5%), 색조화장용 제품류(15.1억 달러, +11.9%), 인체세정용 제품류(5.8억 달러, +27.5%)의 순으로 수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트렌드가 피부관리 중심으로 변화, 한국의 최고 강점인 스킨케어 수요가 확대돼 기초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74.7% 비중) 수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5.3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