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특별취재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 인도, 인도네시아편에서 “(K-뷰티는) 마케팅 측면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뷰티는 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트렌디하고 선망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뚜렷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호하던 트렌드가 투명하고 맑은 피부 표현, 은은한 블러셔, 연한 컨투어링 등 자연스러운 한국식 메이크업으로 이동했다. 기미나 잡티 없이 유리처럼 맑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상시키는 한국식 스킨케어도 인기다. 얼굴, 모발, 입술 등 전반적인 피부관리에 한국산 화장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처럼 K-뷰티의 영향력은 여전하지만 인도 로컬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반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 정부도 신규 브랜드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화장품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K-뷰티, 인도 주류 트렌드로 부상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인도에서도 그 영향력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과거 인도 뷰티 시장은 윤곽 강조, 도톰한 입술, 각진 눈썹과 같은 뚜렷한 포인트 메이크업 중심의 서구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는 K-뷰티 특유의 투명하고 맑은 피부 표현, 은은한 블러셔, 연한 컨투어링 등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미적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 K-뷰티는 스킨케어 방법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 뷰티의 핵심인 레이어링(Layering) 개념이 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돼 예전보다 더 많은 단계의 스킨케어 루틴이 일상화됐고, 이로 인해 인도 시장에서 화장품의 사용량과 카테고리 자체가 확대됐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단지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업들의 제품 개발, 브랜드 및 유통업체의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 배우 카리나 카푸어 칸(Kareena Kapoor Khan)과 슈가 코스메틱스(Sugar Cosmetics)의 공동 창업자 비네타 싱(Vineeta Singh)이 함께 론칭한 K-뷰티 콘셉트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 퀜치 보타닉스(Quench Botanics)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브랜드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전면에 내세우며 쌀뜨물, 유자, 대나무 등 한국산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해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다. 나이카는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아모레퍼시픽 데이를 개최해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의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했고, 인도 뷰티 플랫폼 카인드라이프(Kindlife)는 올해 자국 내 뷰티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K-뷰티 브랜드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럭셔리 뷰티 제품 수요 급증 커니(Kerney)의 2024년 9월 리포트에 따르면, 인도 럭셔리 뷰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구조적 성장 여력이 크다. 전체 뷰티 시장에서 럭셔리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4%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20~25% 점유율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인도의 럭셔리 뷰티 부문이 대중적인 뷰티 시장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래 전망도 밝다.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은 인도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이어져 왔지만, 2025년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진출 사례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은 2025년 5월 기준 총 7개의 부티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5년 말까지 인도 전역에 위치한 1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시세이도 그룹의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NARS)도 2025년 나이카를 통해 인도 온라인 뷰티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입생로랑(YSL)도 2024년 7월에 나이카를 통해 인도에 첫 진출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남인도 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했다. 인도 소매업체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의 옴니채널 뷰티 전문점 티라(Tira)는 인도 럭셔리 뷰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2024년 11월 뭄바이(Mumbai)에 위치한 최고급 쇼핑몰 지오 월드 플라자(Jio World Plaza)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위조 및 유해 화장품 단속 강화 불법 화장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당국은 2023년부터 ‘사운다라야(Soundarya)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단속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라끄메(Lakme), 로레알(L’Oral), 후다 뷰티(Huda Beauty), 메이블린(Meybelin)을 모방한 위조품이 적발된 적 있다. 인도 정부는 2025년에도 인도 전 지역에서 불법 화장품 유통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와 단속을 진행했다. 2025년 1월 인도 서부 최남단 해안에 위치한 케랄라(Kerala)주에서는 70만 루피(한화 약 1,120만 원) 규모의 유해 화장품이 적발됐다. 이번 단속으로 33개 업체가 적발돼 법적 조치가 진행 중이다. 압수된 립스틱과 페이셜 크림 샘플에서는 수은 함유량이 법정 기준치보다 최대 1만 2,000배 높게 검출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3월 말에는 인도 국세청 산하 조세 정보국(DRI)이 해외에서 밀반입된 중국발 대규모 위조 화장품 컨테이너를 적발했다. 내용물이 신고 품목과 전혀 다른 가짜 화장품으로 확인됐다. 위인도표준국(BIS)은 2025년 3월 델리에 위치한 글로벌 유통업제조 및 불량 화장품 단속의 일환으로, 2025년 3월에 아마존(Amazon)과 현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플립카트(Flipkart)의 창고를 급습해 각각 8만 1,561달러(한화 약 1억 1,205만 원)와 7,000달러(한화 약 962만 원) 상당의 품질 기준 미달 상품을 압수했다. 이에 따라 정품 유통망 식별을 위해 전자로고(e-log)를 도입한 샤넬의 디지털 기반 위조 방지 시스템 강화 사례처럼, 뷰티 브랜드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로컬 뷰티 브랜드 생태계 확장 인도 화장품 시장은 경쟁력 있는 로컬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실제 소비자들의 수요에 밀착한 제품 개발과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인도 토종 브랜드들이 화장품 시장의 주도권을 확장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컬러바(Colorbar)는 2025년 5월 기준 100개 이상의 직영 매장과 쇼퍼스 스톱(Shoppers Stop),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등의 주요 소매점을 통해 1,200개 이상의 매장에 입점해 있다. 2025년까지 수익을 두 배로 늘려 100억 루피(약 1,4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7년 초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 대표적인 인도 뷰티 브랜드 라끄메(Lakm)는 인구 구조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미니스(Minis)’라 불리는 소형 패키지 제품군에 주력하고 있다. 소용량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 휴대 편의성,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Z세대 소비자층에서 강한 지지를 얻고 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약 65%가 35세 이하로 젊은층의 비중이 압도적인 국가인 만큼, 다양한 제품을 부담없이 시도하고 싶어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인도 메이크업 브랜드 매트룩 코스메틱(Mattlook Cosmetics) 또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2025년 2월부터 퀵커머스 플랫폼 스위기 인스타마트(Swiggy Instamart)와의 제휴를 통해 10분 이내에 메이크업 제품을 배송해주는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옴니채널을 구축했다. 지난 3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ELC)는 인도상공업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와 정부 주도 창업 지원 플랫폼 스타트업 인디아(Startup Indi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뷰티앤유 인디아(BEAUTY&YOU India)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할 예정이다. 인기 스킨케어 제품 분석 2025년 2월 3주차부터 5월 1주차까지 인도 아마존의 스킨케어 상위 10개 인기 제품을 분석한 결과, 클렌징 제품과 선케어 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선케어 제품의 경우, 2월 3주차에는 3개, 5월 1주차에는 4개가 순위권에 올라 자외선 차단에 대한 인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5월 1주차에는 청량감과 쿨링 효과를 강조한 여름철 특화 선케어 제품이 새롭게 순위에 등장하면서, 계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 트렌드를 보여줬다. 국가별 브랜드 분포를 살펴보면, 2025년 2월 3주차와 5월 1주차 Top 10 중 각각 7개, 6개를 인도 브랜드가 차지해 자국 브랜드에 대한 인도 소비자들의 신뢰가 돋보인다. 또한, 스위스 브랜드 세타필, 영국 브랜드 심플과 데톨이 6주 간의 분석 기간 내내 10위권을 유지해 특정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인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함을 입증했다. 비누 1위, 가르 솝 매직 솝 가르 솝(Ghar Soap)은 2019년 의붓형제인 라지브 쿠마르(Rajeev Kumar)와 로힛 쿠마르(Rohit Kumar)가 인도에서 창업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천연 비누에 담긴 철학과 비전을 진정성있게 전닿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인도에서 클린뷰티를 대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가르 솝의 매직 솝은 샤프론, 샌달우드, 코코넛 오일 등 엄선한 자연유래 성분만 담았고, 제조과정은 100%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윤리적인 철학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인도 소비자들의 후기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피부 톤 개선을 체험했다는 평이 많았다. 인기 메이크업 제품 분석 2025년 2월 3주차부터 5월 1주차까지 인도 아마존의 메이크업 상위 10개 인기 제품을 분석한 결과, 립 메이크업과 아이라이너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메이블린의 아이라이너와 매트 립 시리즈는 6주 간의 분석 기간 내내 상위권을 유지해 지속력이 좋고 매트한 마무리감을 가진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음을 입증했다. 또한, 2월 3주차에는 파운데이션과 스트롭 크림이 순위에 포함된 반면, 5월 1주차에는 파우더 제품의 순위가 상승하는 등 계절에 따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변화가 나타났다. 국가별 브랜드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과 인도 브랜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미국 브랜드 메이블린이 단독으로 주차별 순위의 과반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인도 브랜드로는 슈가 코스메틱, 르네, 라끄메, 스위스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가 고르게 분포됐다. 특히, 슈가 코스메틱의 매트 립스틱은 집계 기간 내 세 차례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립스틱 인기 1위, 슈가 코스메틱 슈가 코스메틱(SUGAR Cosmetics)은 2015년 비니타 싱(Vineeta Singh)이 설립한 뷰티 브랜드다. 창립자는 뷰티 구독 서비스 ‘팹 백(Fab Bag)’을 통해 20만 명 이상의 여성들과 소통하며 인도 여성들의 다양한 피부 톤에 맞는 제품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발견했고, 이를 바탕으로 22가지 색상의 파운데이션 스틱을 포함한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했다. 전 직원의 75%를 여성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으며, 여성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브랜드 철학을 다져왔다. 슈가 코스메틱의 매트 애즈 헬 크래용 립스틱은 레드, 누드, 핑크, 퍼플 등 총 30가지 이상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됐다. 인기 헤어케어 제품 분석 2025년 2월 3주차부터 5월 1주차까지 인도 아마존의 헤어케어 상위 10개 인기 제품을 분석한 결과, 헤어 세럼, 샴푸, 염모제 등 다양한 제품군이 고르게 포함됐다. 특히,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을 유지해주는 기능성 제품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 외에도 모발 성장과 비듬 개선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들이 꾸준히 순위에 들어가 두피 건강 중심의 헤어케어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국가별 브랜드 분포를 살펴보면, 프랑스 브랜드 로레알이 2025년 2월 3주차에 5개, 5월 1주차에 6개 제품을 상위 10위에 올려 인도 헤어케어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헤어 세럼 인기 제품, 위시케어 위시케어(WishCare)는 2019년에 인도에서 출범한 뷰티 스타트업이다. 위시케어는 제품 출시 전부터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적극 수집 및 분석해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 성분, 효능, 사용감을 개선하는데 활용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3개월 이상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후기를 분석한 결과, 눈에 띄게 탈모가 줄고 새로운 모발이 자라기 시작했다는 경험담이 다수 확인됐다. 두피 가려움증 완화와 모발 굵기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1층 맨즈 에딧존 [CMN 심재영 기자] 2030세대 남성을 겨냥한 ‘맨즈 뷰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CJ메조미디어는 최근 2025년 7월 미디어&마켓 리포트에서 유로모니터 자료를 인용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0년 1조 640억 원에서 2024년 1조 200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맨즈 뷰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외모 관리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기초 스킨케어 중심에서 비비크림, 아이라이너, 립밤 등 색조 화장품 및 헤어케어까지 제품 카테고리가 확대되는 추세다. 메조미디어는 “화장품 업계를 넘어 유통 전반에서 뷰티 시장의 성장 중심축으로 2030세대 남성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30세대 남성 소비자 겨냥 사례로 △특화 매장 오픈 △전용 상품 출시 △유통 채널 확장을 꼽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홍대놀이터점 1층에 100평 규모의 남성 전용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맨즈에딧(Men’s Edit)’을 오픈했다. 올리브영은 맨즈에딧 존을 ‘남성 고객이 찾는 뷰티&헬스 공간’으로 만들고자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 수요 중심으로 새롭게 배치했다.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쉐이빙 등 남성용 상품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실제 선호도가 높은 에스트라, 파티온 등 스킨케어 상품도 진열했다. 매장 내 체험형 뷰티 서비스도 강화했다. 남성 특화 매장인 만큼 ‘맨즈솔루션’ 공간을 조성해 고객 취향에 맞춰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스타일링을 돕는다. 속눈썹 관리 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래쉬바’와 피부 유형 및 상태를 분석하고 상담해 주는 스킨스캔(Skin scan) 체험도 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다이소 전용 맨즈 뷰티 제품 '프렙 바이 비레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다이소 전용 남성 브랜드 ‘프렙 바이 비레디(Prep by B.READY)’를 론칭했다. 기초 스킨케어 라인과 커버 로션, 립밤 등 메이크업 라인의 다이소 전용 맨즈 뷰티 제품이다. 2030세대 남성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비레디의 세컨드 브랜드인 ‘프렙 바이 비레디’는 스타일링에 익숙하지 않은 2030 남성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에센셜 그루밍 브랜드다. 일상 속에서 준비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간편하고 효과적인 남성 스타일링 솔루션을 제안한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과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에서 각각 3개 제품씩 총 6종의 제품을 다이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마트(PX)에 입점한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 동국제약은 지난 3월 피부 관리하는 군 장병들을 겨냥해 뷰티 디바이스 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을 군마트(PX)에 입점시켰다. PX에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을 비롯해 아비브, 아이소이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 콜라겐크림 등이 입점해 있지만 뷰티 디바이스는 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이 최초다. 지난해 첫 출시한 ‘마데카 프라임’은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 모드 ▲흡수 모드 ▲탄력 모드 3가지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20대 초반 남성 고객을 확보하는 주요 유통채널로 부상한 PX에 입점하기 위한 뷰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앞줄 가운데)과 추진단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MN 심재영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뷰티썸 수원’ 추진단 회의를 열고, 행사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2025 뷰티썸 수원의 중점 추진 사항‧방향‧일정, 프로그램 구성 사항, 중장기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프로그램 추진 반향, 시민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2025 뷰티썸 수원’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뷰티 산업 전시회다. 기존 ‘수원뷰티페스타’에서 행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열린다. 각종 전시, 수출상담회,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 특별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재)수원컨벤션센터,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미용 산업 관련 교육 기관‧협회, 대형 점포, 시의원, 수원컨벤션센터, 메쎄이상 등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올해는 새로운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뷰티산업의 다양한 매력과 트렌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종합 뷰티 페스티벌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103개 업체가 참가해 280개 부스를 운영했다. 참관객은 내외국인 포함 6,100여 명이었다. 2023년 행사보다 참가업체는 49%, 참관객은 41% 늘었다.
서울경제진흥원 뷰티산업본부 김성민 본부장(왼쪽), 무신사 S&C본부 이승진 본부장(오른쪽) [사진제공=무신사] [CMN] 무신사가 K-뷰티 차세대 주자 발굴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무신사는 지난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애서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 뷰티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BA 뷰티산업본부 김성민 본부장과 무신사 S&C본부 이승진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서울의 우수한 뷰티 중소기업을 신규 발굴하고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로서 성장하기 위한 지원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무신사는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의 브랜드 및 상품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무신사 플랫폼 내에 ‘무신사 뷰티 in SEOUL’ 상설관을 만들어 중소 브랜드를 위한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무신사는 일본, 태국 등 해외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선발된 중소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기회전도 전개한다. 또,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DDP 내 뷰티복합문화공간 B the B에서 우수 브랜드의 제품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신사와 SBA는 지난달 말부터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총 200여 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두고 5가지 이상 뷰티 브랜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진행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는 상황에서 K-뷰티 인기를 이어갈 신진 브랜드 발굴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국내에서 온‧오프라인 맞춤형 마케팅을 병행하고 추후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별도 기획전 방식으로 해외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 뷰티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모집 방법과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 명동중앙점에서 미국인 여성 젠야(Jenaya)씨가 K-슈퍼루키 위드영 전용 매대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CMN]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영’ 본 사업을 7월 9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지원서 심사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이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32개 중소 브랜드사 참여해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제품 경쟁력,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슈퍼루키 브랜드는 7월 9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리브영은 먼저 강남‧명동 등 핵심상권을 비롯해 인천공항‧부산‧제주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의 25개 주요 거점 매장에 ‘K-슈퍼루키 위드영’ 전용 매대를 설치해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고객에게 참여 브랜드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7월 16일부터는 올리브영의 역직구 플랫폼인 ‘올리브영 글로벌몰(Oliveyoung Global)’에서 관련 기획전을 열고 전 세계 고객으로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주력 제품과 진출 희망 국가, 타깃 고객에 맞춘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글로벌 사업 부서의 전문적인 컨설팅도 제공된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열리는 CJ ENM 주최 ‘KCON 2025’ 기간 동안 올리브영은 행사장 내 자사 부스에서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해외 K-뷰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도 열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갖췄음에도 해외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 브랜드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 주목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돕고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우선 한국콜마와 함께 운영하는 ‘뷰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창업 초기 단계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고, 성장기에는 K-슈퍼루키 위드영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나아가 글로벌 확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 판매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중소기업의 좋은 파트너’로서 기업의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친 실효성있는 지원을 약속하며 ‘될성부른’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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