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4-07 오전 12:09:11]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화장품 2026년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19.0% 증가한 31억 달러로 잠정 집계돼 역대 모든 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26년 1월과 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었으나, 3월에는 무려 29.3%가 증가한 11.9억 달러를 기록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국가별 수출, 미국 1위, 중국 2위
국가별 ’26년 1분기 수출액은 미국이 6.2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9.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이 4.7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5.0%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일본 2.9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3%를 기록했다.
미국은 ’25년에 처음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국 1위로 올라선 이후 ’26년 1분기까지 1위를 유지해 관세 등 통상 환경 변화에도 K컨텐츠의 열풍 등으로 인한 우리 화장품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화장품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식약처는 세계적인 K뷰티 인기에 부응하며 우리나라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주요국들과의 규제 외교를 보다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9월에는 기존 아시아 중심의 ‘원아시아 뷰티포럼’을 중동‧남미까지 확대한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지코라스)’를 개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글로벌 규제혁신을 선도하고 해외 주요 국가들과 전략적 관계를 보다 공고히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과 규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로 규제 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 협력회의를 정례화한 이후, 지난 3월에 첫 정례회의를 개최해 국산 화장품의 수출 간소화를 논의했고, 이를 통해 향후에도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력 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글로벌규제조화지원센터를 통해 국가별 주요 규제 관련 온라인 교육, 국내‧외 인허가 정보 제공, 글로벌 화장품 원료 규제 정보 제공, 실시간 규제 상담, 국제 화장품 규제 조화 협의체(ICCR) 관련 정보 제공 등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해외 진출 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 지원도 지속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