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한불 수교 140주년 ‘한지마니아’ 특별전 참가

파리 국가유산박물관서 개최…K-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참여

CMN 편집국 기자 <webmaster@cmn.co.kr> [기사입력 : 2026-09-21 08: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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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코리아테크는 뷰티 브랜드 가히(KAHI)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한지 특별전 ‘한지마니아(HANJIMANIA)’에 K-뷰티를 대표해 참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개막한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 국가유산박물관(오텔 드 라 마린)에서 오는 27일까지 18일간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김삼식 한지장이 제작한 문경 전통한지 등을 활용해 프랑스 디자이너 6인과 한국 작가 11인이 협업했으며 조명, 병풍, 파티션, 오브제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히는 이번 전시에 K-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한국 고유의 전통 예술과 현대의 뷰티가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을 선보였다.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서예를 전통 한지에 담고, 여기에 K-뷰티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조형물의 중심에는 가히가 코스맥스와 6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캐비아 PDRN’이 자리했다. 닥나무가 오랜 정성을 거쳐 견고한 한지로 거듭나듯, 철갑상어의 강인한 생명력이 고기능성 캐비아 화장품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캐비아를 연상시키는 보랏빛 생화와 신제품 ‘캐비아 PDRN EGF 앰플’을 감각적으로 조화시켰을 뿐 아니라, 단순한 시각적 제품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캐비아의 풍부한 영양과 텍스처를 오감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로 기획해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위적인 화려함을 덜어낸 전통 한지의 담백한 아름다움과 좋은 원료와 성분으로 피부를 맑고 빛나게 하는 K-뷰티의 경쟁력을 나란히 놓은 연출이다. 꾸밈보다 본질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끌어올리는 가히 신제품의 지향점도 함께 담아냈다.

이번 특별전을 총괄 기획한 안강은 전시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인 K-뷰티를 전통 한지의 우아한 미학과 접목하고자 한 시도로, 그 과정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본연의 아름다움이라는 뚜렷한 철학을 지닌 가히에 주목했다”라며 “전통 예술과 K-뷰티가 어우러진 새로운 시도에 현지 관람객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기대 이상의 높은 관심을 보여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예술과 뷰티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양국의 140년 인연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K-뷰티 대표 주자로 가히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한국의 혼이 깃든 한지가 세계적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듯, 좋은 원료로 피부 본연의 힘에 집중하는 가히의 진정성 또한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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