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등용문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 개최

12개국 512개사 720부스 참가 … 매년 최대 참가 규모 경신
47개국 180개사 바이어‧더우인 입점 등 B2B 프로그램 ‘눈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9-12 오후 9: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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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킨텍스가 주최하는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지난 11일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대비 130% 확대된 12개국 512개사 720부스가 참가해 국내 최대이자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화장품‧뷰티 제품 전시를 비롯해 해외 수출 상담, 국내 MD 상담, 글로벌 플랫폼 연사 세미나, 학계 초청 전문 컨퍼런스, 사회공헌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돼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K-뷰티엑스포’는 국내 참가기업 450여 개사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단체관과 프랑스, 독일,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기업 65개사 80부스가 참가해 글로벌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 동안 상대적으로 유치가 어려웠던 두바이와 이집트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기업까지 참가해 ‘K-뷰티’의 시장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코트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 주요 유통사 MD 초청 상담회 등 1:1 매칭으로 계약 성사율을 높이는 맞춤형 B2B 프로그램은 물론, 빅테크 플랫폼과 함께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와 ‘K-뷰티 부트캠프’ 세미나,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뷰티풀’ 사회공헌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미용산업계, 성영의학계 및 제품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한미용의학회 주최 ‘파스칼 컨퍼런스’와 ‘K-뷰티엑스포 어워즈’도 연계 개최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참가 기업 중 분야별 우수제품을 선정해 현장 시상과 기술 발표가 진행된다.



글로벌 진출 최적의 키(Key), 수출상담회

공신력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과 처별화된 1:1 비즈니스 상담은 ‘K-뷰티엑스포’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코트라 전 세계 무역관을 통해 신청한 바이어 300개사 중에서도 매출액, 수입이력 및 실제 한국 기업과의 계약 내역과 계약액을 정량화해 180개 사를 선정했다.

모든 초청 바이어는 별도 항공입 지원 없이 자부담으로 방한하는 만큼, 계약 의지가 강한 진성 바이어만 엄선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사전 신청을 완료한 해외 참관객만 3천 명 이상으로,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유통망 입점을 희망하는 참가기업을 위해 쿠팡, 컬리, 지그재그, 국내 주요 홈쇼핑과 면세점 등 MD 40개사를 초청해 입점을 지원하는 ‘MD 유통상담회’도 열렸다.

또한, 대한민국 화장품 OEM협회가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참가해 특화된 제품 생산 전략과 기술로 국내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 경북화장품산업협회 등 지자체 단체관도 마련됐다.




아마존, 더우인 등 리딩 트렌드 공개


글로벌 뷰티 트렌드 공유와 기업들의 해외 플랫폼 진출을 지원하는 세미나와 강연도 풍성하게 열렸다.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에서는 K-뷰티가 마주한 도전과 해법, 빅테크 플랫폼과의 동행, 기술과 트렌드로 확장하는 K-뷰티의 미래를 주제로, 아마존 광고, 메타, 영국 비건협회를 비롯한 글로벌 연사들의 다양한 강연이 열렸다.

또한, 더우인(Douyin) 본사에서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입점설명회 등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글로벌 플랫폼 담당자들의 기업 지원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트렌디어와 함께 진행한 ‘K-뷰티 부트캠프’에서는 2026 글로벌 뷰티 리딩 트렌드, 이커머스 성공 사례와 AI분석을 활용한 시장 진출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눔 실천을 위한 동행 ‘뷰티풀’

올해 3회차를 맞이한 ‘뷰티풀(BeautyFull)’ 사회공헌 이벤트도 규모를 확대해 돌아왔다. 참가자들은 행사 부스에 방문해 1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참가기업 협찬품을 지정 수량 내에서 자유롭게 골랐다. 모금액은 생활용품(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과 여성용품 등) 키트 제작에 사용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됐다.

올해는 수혜인원을 대폭 늘려 80명 이상의 저소득 가정 여아에게 뷰티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참가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작년보다 풍성한 협찬품이 구성됐다. 참여기업들에게도 굿네이버스에서 발행하는 ‘아동지킴이증서’가 발급돼 저소득가정 여아를 위해 주최사, 참가기업, 참관객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공헌과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이외에도 박람회 한정 포토프레임을 활욜한 무료 즉석 사진 촬영, 오픈런 한정판 에코백 및 참가기업 제품 증정, 스탬프 투어, 사전등록자 추첨 제품 증정, 경품 이벤트 등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박람회는 친환경 전시장 조성과 ESG 실천을 위해 참가기업 디렉토리를 온라인으로 사전 공개했으며, 모바일 초청장과 QR코드를 활용한 3D맵으로 현장 도면을 제공한다.

박람회 입장료는 9월 10일까지 사전동록한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등록 입장료는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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