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6-05 오후 12:37:27]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CMN] 최근 출시된 자외선차단제는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추고 있어 자외선차단 지수를 SPF50+로 표기한 경우가 많고,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이처럼 높은 차단 지수의 제품을 고르게 된다. 하지만, SPF50+로 표기한 제품이 모든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으로 오해해선 안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국민 피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선택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색조 침착과 광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으로, 구매 시에는 식약처에서 자외선차단 효과를 인정받은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과 표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이 매우 강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약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고르게 바르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SPF는 50까지 숫자로 표시하되 50을 초과하는 경우 SPF50+로 표시하며, 일반적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 차단 효과가 좋다. PA 등급은 PA+, PA++, PA+++, PA++++로 표시하며, + 개수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높다.
다만, SPF 지수가 높아질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비례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SPF50 이상에서는 실제 자외선 차단 효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소비자가 이를 ‘완벽 차단’으로 오인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SPF50+로 표시하고 있다. SPF50+는 SPF50 이상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SPF와 PA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차단 효과는 좋으나, 제품 특성이나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피부 자극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강도, 야외 활동 시간,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물이나 땀으로 인해 자외선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장시간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약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시에는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분사‧분무형 제품을 얼굴에 직접 사용할 경우 눈이나 입으로 들어가거나 흡입의 우려가 있으므로, 먼저 손에 덜어낸 후 얼굴에 바르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깨끗이 세안해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하고, 사용 중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