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7-30 오후 10:25:51]
중기부는 브라질 현지 기관과 K뷰티의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CMN 심재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노용석)는 현지 시간 7월 27일(월)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질 화장품협회(ABIHPEC)’과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를 연달아 방문해 K뷰티 중소기업들의 브라질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뷰티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물리적 거리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많지 않았던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K팝, ㆍ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함께 증가하면서 새로운 개척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아마존 유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화장품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천연 식물성 원료가 풍부해 뷰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은 브라질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이점들을 K뷰티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고 정부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을 통한 K뷰티 현지 진출 활성화, 양국 뷰티 업계 간 교류 확대 및 협력 과제 발굴‧수행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중기부는 브라질 화장품협회(ABIHPEC)을 방문해 화장품 가치 사슬 전반에서 협력 방안을 구축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먼저, 회원사들이 브라질 화장품 총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 화장품협회(ABIHPEC)’와는 원료 등 후방산업을 포함한 화장품 가치 사슬 전반에서 협력 방안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는 양국의 관련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 브라질의 천연 자원과 우리 기술력을 결합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추진, 수출 규제 대응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기부는 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레와 재정적, 기술적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또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와는 우리 중소 브랜드사들의 플랫폼 입점과 홍보,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유관기관, 그리고 ‘메르카도 라브레’가 공동으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메르카도 리브레가 우리나라에 직접 방문해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서 성공이 기대되는 유망 K뷰티 브랜드사들과 상담회도 진행하는 것으로 논의했다.
이날 우리 측 대표로 두 기관 방문에 참석한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소기업 최상위 수출 품목인 화장품이 지금의 성장세를 넘어 글로벌 넘버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뷰티 산업 생태계 전반을 더 탄탄히 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풍부한 천연자원과 열정적인 문화를 동시에 보유한 남미의 중심 브라질과의 협력이 이러한 과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브라질 현지 시각 7월 28일(화)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상파울루에서 K뷰티 우수제품의 브라질 진출 지원을 위한 ‘K-Beauty GLOW WEEK in Brazi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과 4월, 6월에 중국 상해와 베트남 하노이, 이탈리아 로마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진행했던 뷰티 등 K브랜드 글로벌 진출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우리나를 대표하는 21개 뷰티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장은 참여 브랜드별로 개별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잠재고객들을 위해 현지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제품 하나하나의 특징과 체험담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알리는 등 우리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아울러, 중남미 뷰티 시장 점유율 1위의 브라질 최대 화장품 제조 유통기업 나투라(Natura), 브라질 전역에 수천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라야 드로그라질(Raia Drogasil),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의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등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각지에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어들이 현장을 방문해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참여기업들과 함께 자사 유통망을 통해 우리 제품을 현지에 확산시키는 방안 등 논의했다.
이와 함께, 중남미 시장의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인 쇼피(Shopee)와 협력해 온라인 기획 판매전도 진행한다. 이 기획전은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되는데, 총 2천여 개의 인기 제품들을 평소 가격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