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본거지(NEST)에서 지구전 펼쳐야 승산”

수출 고성장 속 취약해진 내수 … 활성화 위한 구조 재편 시급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5-02-25 오후 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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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기획특집] Perfect NEST

[CMN] K뷰티의 임계점은 몇도일까? 반짝 끓었다 식어버리지 않도록, 마침내 임계점을 뚫고 더 높이 올라가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K뷰티 파워가 더 굳건해지기 위해서는 세계 무대를 향해 한쪽으로 치고 나가는 동시에 다른 한쪽으로는 ‘본거지’에서 힘을 길러야 한다.

본거지가 허약해지면 어떤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더이상 뻗어나갈 수가 없다. 지구전으로 끌고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더더욱 본거지를 비워선 안된다.

본거지를 중심으로 지구전을 펼쳐야만 승산이 있다. 본거지가 위협 받는다면 미련없이 빨리 철수해 본거지를 지키는 것이 병법(兵法)의 상식이다.

본지가 올해 창간 26주년을 맞아 준비한 창간기획 키워드는 완벽한 NEST다. ‘NEST(네스트)’는 둥지, 보금자리, 근거지. 본거지란 뜻으로 쓰인다.

K뷰티 파워의 본거지가 오히려 취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거세다. 글로벌 성공신화에 도취되어 본거지를 비워두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자는 게 이번 기획의 의도다.

‘K뷰티가 다시, 희망이 되려면’ 해외시장에서 K뷰티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를 복기하고 그 바탕이 되는 본거지를 다시 탄탄히 세워야 한다.

Now! Plan B

지난해 K뷰티는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투톱이 전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기형적인 국내 화장품 시장 구조와 달리 중소기업들이 수출 전선에서 고루 활약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수출 고성장 이면에 내수부진의 늪이 더 깊어졌다. 무언가 다른 대안이 지금, 바로, 논의 되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드높다. 내수 활성화를 함께 고민하는 구조로의 재편이 시급해보인다.

Economical Consumption

불황속 지갑 닫는 소비자들, 더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거나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고가, 프리미엄 대신 가격대비 효용성이 높은 중저가 브랜드나 제품이 인기다.

이에 다이소와 편의점이 초저가 가성비 화장품을 중심으로 뷰티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다이소 화장품은 뛰어난 가성비를 무기로 승승장구 중이며 편의점도 가성비와 접근성을 내세워 뷰티 품목을 확대하며 다이소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Snake Sense

Snake Sense는 2025년 트렌드 코리아가 제시한 키워드다.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으라’는 의미다. 그 어느 때 보다 혼란스러운 틈새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챌 남다른 감각이 필요한 시대가 바로 지금이라서다.

특히나 화장품의 경우 뱀의 감각적 특성, 적응력, 재생력에서 영감받아 감각적이고 기능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결합하는 방식의 트렌드 접목이 요구된다.

The K-beauty reboot

1964년 처음 세계 시장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 K뷰티가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 신기원을 이뤘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견주기에 짧은 역사임에도 한류와 가성비로 합격점을 받아 놀라운 성장을 일궈냈다.

하지만 구조적 취약성과 ‘K뷰티=저렴한 화장품’이란 꼬리표는 여전히 불안요소다. 브랜드 신뢰도를 어떻게 드높이며 감성매력을 부여할 수 있을지,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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