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심재영 기자]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이 디지털 소비 확산과 소비 세대의 변화, 그리고 성분 중심 소비 경향이 맞물리며 전례 없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충성도보다 성분과 효능,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일본 뷰티 시장의 경쟁 구도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오프라인 및 브랜드 인지도 중심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고기능성 성분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특히 온라인 리뷰와 성분 검색, 맞춤형 소비가 새로운 구매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K뷰티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중국‧일본편)’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시장은 디지털 기반 소비 전환과 함께 기능성 코스메틱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시니어 소비층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패키지와 성분 투명성 강화 흐름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3년 간 뷰티 테크 8.7% 성장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2.1%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뷰티 테크’ 부문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8.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같은 기간 메이크업 부문도 연평균 2.7% 성장하며 베이스(3.2%)와 내추럴 메이크업(3.0%) 제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한편, 스킨케어 부문은 연평균 성장률이 1.9%, 퍼스널 케어 부문과 향수 부문은 1.6%로 상재적으로 낮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부문이 0.2% 역성장하는 등 시장 내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립 메이크업(49.0%)과 아이 메이크업(29.1%) 제품에서 수입국 1위를 차지했다. 스킨/메이크업 기타(43.3%), 퍼스널 케어 기타(29.6%), 페이스(29.5%) 제품 등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본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앳코스메, ‘성분 검색 기능’ 도입 일본 뷰티 유통 체계의 가장 큰 변화는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이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은 단순 광고보다 실제 사용 경험과 리부, 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인 앳코스메(@cosme)는 최근 ‘성분 검색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이는 기존의 브랜드 랭킹이나 리뷰 중심 구조에서 성분의 효능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성분 중심 소비’ 트렌드가 현지에 확고히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화장품 구매 과정에서 ‘누가 추천했는가’보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고 어떤 효능이 검증됐는가’가 더욱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시장 구조 변화도 눈에 띈다. 일본 뷰티 시장에서는 기능성 코스메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안티에이징, 저자극, 피부 장벽 강화 등 실질적 효능을 강조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으며, 스킨케어와 헬스케어 경계도 점차 흐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 미용 목적을 넘어 피부 건강과 웰니스 개념으로 화장품을 접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인지도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는 신규 브랜드가 상위에 노출되기 어려웠으나, 성분 검색 도입으로 PDRN, 글루타치온, 엑소좀 등 기능성 성분을 보유한 신흥 인디 브랜드들도 검색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유통 패러다임 변화 ‘주목’ 일본 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스토어의 역할 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리뷰와 성분 정보 기반 구매가 강화되는 반면, 오프라인에서는 체험형 소비와 맞춤형 상담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라쿠텐(Rakyten) 중심의 디지털 프로모션 확대와 함께 라이브커머스‧SNS 기반 마케팅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온라인 유통에서는 ‘검색형 구매’가 축소되고 ‘발견형 구매’가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가 검색창에 제품명을 입력해 찾아가는 대신, 숏폼 영상을 보다가 제품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거나 라이브방송을 시청하며 결제까지 마치는 흐름이 대세다. 2025년 6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숍(TikTok Shop)’은 일본 진출 반년 만에 구매 이용자 수가 20배 이상 늘었으며, 등록 판매자는 5만 개, 크리에이터는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틱톡숍 유통 총액(GMV)의 약 70%가 숏폼 영상과 라이브 방송 등 콘텐츠를 출발점으로 한 구매에서 발생하고 있어 ‘콘텐츠 커머스’의 파급력을 입증했다. 친환경 트렌드 역시 일본 시장에서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화장품 패키지 친환경 인증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브랜드들은 재활용 소재 사용과 ESG 기반 패키지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일본 소비자 특유의 ‘지속 가능 소비’ 성향이 뷰티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장년‧시니어, 핵심 소비층 부상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최근 가장 두터운 충성도를 자랑하는 소비층은 단연 중장년‧시니어 세대다. Z세대 트렌드나 일시적인 유행 대신 시니어층의 현실적인 피부 고민에 집중하는 뷰티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시니어 세대가 적극적인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안티에이징, 두피 케어, 저자극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라 현역 36년 경력의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헤어메이크쇼쿠닌 바케코’다. 호감형 이미지가 내세우는 기존 뷰티 유튜버들과 달리 잘못된 화장 습관을 가차없이 짚어내는 직설적인 ‘장인 캐릭터’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구축했다. 짙은 기미, 깊은 팔자주름, 처진 눈꺼풀 등 노화로 인한 변화를 다루며 ‘두껍게 덮을수록 주름에 끼어 더 늙어 보인다’는 원칙 하에 파운데이션을 최소화하는 중장년 맞춤형 기술을 소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40~50대 이상 시청자의 집요한 고민에 응답하는 전략이 브랜드 전환과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되는 구조다. K뷰티, 일본 내 존재감 여전 지난 2026년 1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무역 박람회 ‘코스메 도쿄 2026(Cosme Tokyo 2026)’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동시에 양국 브랜드 간의 고기능성 기술 경쟁이 고스란히 확인됐다. 한국 브랜드들은 기존의 가성비나 트렌디한 디자인 중심에서 벗어나 여드름 염증 단계별 스팟 패치(프란츠), 슬로우 에이징 콘셉트의 폴리우레탄 소재 리프팅 크림 마스크(슬로우먼트) 등 세분화된 피부 고민별 ‘고기능성 솔루션’을 앞세워 매스 마켓을 넘어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은 과거의 단순한 한류 이미지보다 성분 신뢰성과 피부 친화성,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소비 기준이 변화하고 있어 K뷰티 역시 현지호 전략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맞서 일본 로컬 브랜드들도 자국 기술을 앞세워 강력한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본 살롱 브랜드 닥터 소이에(Dr.Soie) 등은 일본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iPS(유도만능줄기세포) 복합체’를 활용한 고기능성 크림과 두피 세럼을 전면에 내세우며 핵심 경쟁 자원으로 삼는 흐름이 뚜렸해졌다. ‘일본 전용 라인’ 설계 검토해야 업계에서는 앞으로 일본 화장품 시장 경쟁력이 ‘브랜드 이미지’보다 ‘효능 검증‧디지털 소비 대응‧시니어 친화 전략’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리뷰 기반 소비와 기능성 중심 트렌드가 강화되는 만큼 K뷰티 기업들도 성분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맞춤형 소비 경험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일본 화장품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안착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의약부외품(의약외품)’ 인증을 꼽는다. 연구원 관계자는 “과거처럼 한국에서 유행하는 포뮬러나 완제품을 그대로 일본에 들여와 유통하는 방식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일본 유통 채널의 엄격한 오프라인 검증 가이드라인을 통과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일본 전용 라인 설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술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만큼 성분 중심의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예: 일본 라이프스타일 인디 브렌드 ‘SHIRO’의 로컬 식재료 기반 원료 철학 등)을 융합하고, 일본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피부 고민에 밀착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병행될 때 K뷰티의 일본 내 입지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K-뷰티 ‘일등공신’ [OEM‧ODM 전문기업 특집] 코스모코스 [CMN] KT&G의 뷰티 계열사 코스모코스(대표이사 이정훈)는 ODM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맞춤형 제조 솔루션 구축 △고객사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온라인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 운영 △ESG 경영 실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고의 품질 생산 체계 완비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ISO 22716(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ISO 45001(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ISO 9001(품질) △의약외품‧동물용의약외품 제조업 신고/허가까지 확보함으로써 기능성 화장품과 특수 목적 제품 생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고객사별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코스모코스는 국내외 전시회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품질 관리를 통해 국가별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처방을 구비해 고객사별 신속하고 정확한 화장품 ODM 솔루션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파편화되고 있는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OD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ODM 사업 영업, 마케팅, 제형 기획 뿐만 아니라 R&D 제조, 품질 등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 부서 간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ODM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영업과 제형 기획, 마케팅, 디자인, 영업 관리 등의 업무별 담당자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자유로운 상호 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고객사마다 각 업무별 담당자를 배정해 고객사의 히스토리, 사업 특성, 제품 개발 관련 요구사항 등을 함께 파악하고, 통합적인 ODM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는 이러한 협업 구조를 더욱 활성화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제형부터 부자재까지 다양한 충‧포장 방법으로 제조 생산이 가능하고, 미국 FDA OTC 화장품 제조시설을 완비해 글로벌 규격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더불어 MIcrofluidizer 기술과 특이 튜브 충진 기술(60파이, 알루미늄, 이중 튜브)를 확보해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통‧협업의 장 ‘코스모코스랩’ 운영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는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은 트렌드, 마케팅, 부자재, 제형 등 고객사와의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제형, 소재, 기술 및 틀첸드 자료를 상품 기획자, 연구원, 마케터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직접 큐레이션해 제공하며, 3분 내로 끝낼 수 있는 ‘고객사 맞춤 의뢰(ODM Request)’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제형 샘플 요청 및 개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 코스모코스 ODM 사업본부에 따르면, 2023년 론칭한 코스모코스랩에 1,000여 개의 업체 및 회원이 가입했으며, 수백 건 이상의 ODM 개발 프로젝트가 꾸준히 접수돼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활용도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주, 매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는 현재까지 수백 건에 달한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뷰티 브랜드를 창업할 수 있는 시대’라는 흐름과 맞물려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한 2030 업계 종사자 및 해외 고객사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영업 전략을 유지한다. 30년 노하우 R&D 역량 구축 ODM 사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30년 전통의 R&D 부문은 새롭고 차별화된 제형 및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헤어케어, 바디케어와 같은 주력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선케어와 같은 기능성 제형 및 트렌디한 다양한 제형 DB를 구축해 고객사 맞춤형 처방을 빠르게 제안하고 있다. 또한, 코스모코스 만의 특허 소재를 연구‧개발해 검증된 제형을 제공한다. 1997년부터 홍삼 추출물을 연구해 찾아낸 △진세너지 A(식약처 비고시 주름 개선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B(식약처 비고시 미백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HG(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원료)가 대표적이다. 최근 코스모코스는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손상모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헤어케어 신소재 ‘HAIRSILKEN™’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IF 27.4)에 2025년 3월 18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성균관대와 함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ESG 경영 실천 학대 코스모코스는 KT&G 그룹사로, 2021년부터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코리아 코스메틱 챌린지(이하 코코챌린지)’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위한 ‘챌린저’ 부문과 친환경 뷰티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기너’ 부문으로 모집 대상을 세분화하고, 수상 팀을 2팀에서 3팀으로 확대했다. 이어 2026년에는 챌린저 부문의 지원 대상을 창업 7년 이내의 기 창업자까지 확대했으며, 공모전은 ‘여유’를 주제로 진행돼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계의 대표 창업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코스모코스는 강원도 양구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DMZ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고랭지 환경에서 자라나는 토종 식물을 활용한 천연물 원료 연구‧개발 및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시험‧검사 분야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현장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2기 민간 시험‧검사기관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기 협의체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운영된 제1기 협의체의 성과를 잇고, 보다 폭 넓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참여 기관을 1기 38개소에서 44개로 확대해 운영한다. 화장품 분과는 △(주)더케이분석센터 △뷰로베타티스씨페이스코리아(주) △순천향대학교산학협력단 △(주)오에이티씨 △(주)지엔피 △(재)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1호관 △(재)KATRI 시험연구원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소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기 협의체에서 도출된 전자성적서 시스템 구축, 대표자 교육 위임 및 교육 시설‧장비 임차 허용 등 주요 제도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 기관들이 시험‧검사 현장에서 겪는 행정적 부담과 불필요한 절차 등 숨은 규제를 찾아서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협의체는 향후 2년간 ▲6개 분과별 규제혁신 플랫폼 역할 수행 ▲제도 실효성 검증 및 자문 ▲시험‧검사 관련 현안 대응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사)한국식품등시험검사기관협회 박종언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기준 강화에 따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식약처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가 발족돼 기대가 크다”며 협의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식약처는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 아래, 시험‧검사기관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소통‧협의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험‧검사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지식재산처] [CMN 심재영 기자] K뷰티 열풍이 국내 지식재산권 시장의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5년 산업재산권 출원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화장품 관련 상표 출원이 전년 대비 41.3% 급증하며 신규출원인의 증가율이 전 분야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수출 성장세가 지식재산권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화장품(제03류: 세정제 및 화장용품 제제) 분야 신규출원인의 상표출원은 총 7,320건으로, 2024년 5,182건 대비 2,138건(41.3%) 급증했다. 같은 해 신규출원인 상표 출원 증가율 상위 3개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위인 오락‧놀이‧운동용품(21.5%), 3위 약제(21.4%)와는 약 20%p 차이가 날 정도로 격차가 크다. 출원인 유형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 상표출원은 8,784건으로 전년(6,987건) 대비 25.7% 늘었다. 내국 개인도 8,374건으로 20.6% 증가했고, 외국인은 3,276건으로 16.5% 증가하며 K뷰티 시장 진입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대기업(-14.2%), 중견기업(-2.0%)의 출원은 오히려 감소했다. 인디 브랜드‧소규모 사업자 중심으로 지식재산권 확보 열기가 뜨겁다는 방증이다. 화장품 분야 연간 수출액은 2025년(잠정) 기준 114.3억 달러로, 2024년(101.8억 달러) 대비 12.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식재산처는 이 같은 성장에 대해 대기업‧대형 유통망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인디 브랜드’가 K뷰티 수출 성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상표출원 증가 역시 국내 K뷰티 시장이 국제 트렌드를 선도함에 따라 해외 기업들의 전략적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K뷰티 효과는 화장품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전체 산업재산권 출원은 특허‧상표‧디자인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허출원은 260,797건(+5.9%), 상표출원은 324,926건(+2.8%), 디자인출원은 60,935건(+1.6%)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반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하반기 특허출원은 151,4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상표출원은 172,511건으로 7.3%, 디자인출원은 32,867건으로 4.1% 증가했다. 지식재산처는 2025년 상반기 높아졌던 경제적책 불확실성(EPU) 지수가 하반기 들어 하락하면서 상표‧디자인 출원 활동이 회복된 것과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EPU 지수 번동은 상표‧다지인 출원 활동에 약 2개월 선행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출원인 특허출원 비중은 2024년까지 지속 하락하다가 2025년 14.7%(전년 대비 +0.7%p)로 반등했다. 신규출원인에 의한 하반기 특허출원은 23,735건(+18.5%), 상표출원은 68,759건(+9.2%)으로 집계됐다. 지식재산처는 이를 창업‧투자 시장 회복과 연동해 해석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221,063개로 전년 대비 2.9% 늘었고, 벤처투자 금액은 13.6조 원으로 14.0% 증가했다. 신규 출원인 비중이 높은 분야는 전자상거래(49.0%), 가구‧게임(45.6%), 의료기술(38.6%) 순이었으며, 해당 분야 VC 투자 증가율도 각각 22.2%, 69.4%, 29.1%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은 “K뷰티‧전자상거래‧게임‧의료 분야에서 신규출원인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재산처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재산권 출원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한 통계적 신뢰성 저하, 행정적 절차 지연, 심사부담 증가 가능성 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CMN 심재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3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중기부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24년 2.2억 달러(+35.6%)에서 25년 2.2억 달러(△0.5%)로 주춤했다가 26년 3.0억 달러(+38.2%)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온라인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 수출이 70.0%에 달해 온라인 시장이 중소기업 수출의 중요한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735개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65.8%)을 차지한 품목은 화장품이다. 화장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4.2% 증가한 2억 달러를 기록,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뷰티의 높은 인기와 ’25년 발표된 K뷰티 지원 대책의 정책 효과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60.8%), 중국(+90.8%)뿐 아니라 영국(+282.8%), 네덜란드(+133.8%) 등 유럽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온라인 시장은 중소기업이 강점을 가진 분야로, 정책 지원 효과가 내수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를 넘어 현지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보테마가마지오 라포레스타홀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코트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정물샘뷰티, 차메디텍, 쿠나이앤티 등 K-수출스타 500 선정기업 100개사 대표 및 관계자와 수출지원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K-수출스타 500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산업통상부] [CMN 심재영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수출 1천만 달러 이상 수출 중추기업 500개 사 육성을 위해 마케팅‧금융‧인증 등 5개 수출 지원기관과 협업해 기업당 최대 5.6억 원을 최대 3년 간 지원하는 기업 맞춤 패키지형 지원사업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에서 올해 ‘K-수출스타 500’ 사업에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 100개 사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수출 양극화 완화 등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중견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우리 수출의 허리가 되는 수출 1천만 달러 이상 ‘수출스타’로 육성하는 ‘K-수출스타 500’ 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지난 1월 모집을 시작해 심사와 평가를 거쳐 소비재‧주력‧첨단산업의 유망 중소‧중견 기업 100개 사를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100개 사는 소비재 43개 사, 주력 36개 사, 첨단 21개 사로, 소비재 43개 사 중 K-뷰티는 29개 사다. 이날 행사는 수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1부 간담회와 사업 추진의 본격화를 알리는 2부 출범식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12 서울 성동구 정샘물뷰티 스토어 회의실에서 강경성 KOTRA 사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유재웅 정물샘뷰티 부사장,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 강준배 쿠나이앤티 대표 등 K-수출스타 업종별 관계자와 관련 지원기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수출스타 500 업종별 대표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사진=산업통상부] 간담회는 정샘물 뷰티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됐으며, 업종별 대표기업 7개사가 참석해 해외인증 취득, 현지 공동 마케팅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부딪치는 실질적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는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5개 수출지원기관과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 마케팅, 금융,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출범식은 자리를 옮겨 개최됐으며, 선정된 기업 100개 사와 5개 수출 지원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장관 축사에 이어 ‘K-수출 원팀’ 디지털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기관별 칸막이를 허물고,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마케팅, 금융, 인증 및 기술‧R&D를 연계 지원하는 ‘수출스타 메이커스’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수출 중추기업 육성에 공동으로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김정관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의 허리가 되는 수출 1천만 달러 이상 수출 스타기업을 두텁게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5개 수출지원 지원기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기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수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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