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바이오기업 8곳에 제형기술 무상 이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제형기술 이전 협약 체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1-29 오전 2:30:00]

[CMN 심재영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관련 제형기술 13건을 도내 기업에 무상이전한다.
제주TP는 지난 27일 바이오센터 1호관에서 제주 바이오기업 8곳과 건강기능식품‧화장품 13건의 제형기술을 무상 기술이전하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개발 제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식품기업 3곳, 화장품기업 5곳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의 기술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제주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제주TP는 식품과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부터 제형기술, 제조공정, 품질관리까지 통합지원이 가능한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GMP(우수제조관리기준) 인증 기능성식품 제조공장과 ISO-22716 인증 화장품 제조공장을 보유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시설 투자 부담 없이 제품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도내 유일한 화장품 시험기관으로 2012년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을 운영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제주 바이오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며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과 제조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는 제주 청정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소재 개발과 제품화 지원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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