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N]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바이오앤텍과 글로벌 스페셜티 화학기업 에보닉 코리아(Evonic Korea)가 11월 12일(오늘)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테크니컬 오픈 데이(Technical Open Day)’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목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K-뷰티 시장을 위한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를 제시하는 일이었다. 대형 제조사의 독주 체제를 벗어나 해외 수출을 기반으로 한 K-뷰티의 지각 변동은 미래 진행형으로, 에보닉 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과 브랜드 오너들과의 접점 확대, 기술 협업이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최윤영 에보닉 사장은 세미나 축사에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소재와 기술이 필수”이고 “에보닉은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시작의 문을 열었다.
이어, 케어 솔루션 코리아(Care Solution Korea)의 프랭크 슈미츠만(Frank Schmidtmann) 헤드는 에보닉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최근의 관심사인 액티브 소재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브랜드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역설했다.
뒤이은 발표에서는 현실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으로, 북미 퍼스널 케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 소개 및 세라마이드 및 슬로우 에이징 관련 핵심 소재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발효로 생산하는 천연 계면활성제 글라이코리피드’ 등이 함께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방한한 크리스찬 벨라칸존 박사(Global Head of Applied Innovation Delivery System)의 특별 세션이었다.
딜리버리 시스템 전문가인 그는 에보닉이 올해 출시한 드론 테크놀로지를 소개하며 액티브 성분을 정확한 피부 세포에 정밀하게 전달하는 최첨단 기술의 원리와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 시장의 ‘딜리버리 시스템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언급, 에보닉이 이를 위한 기술적 기반과 협업 모델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인체 유래 재조합 콜라겐 펩타이드인 Vecollage Fortify GP의 피부 메커니즘 규명 및 피부과 시술에 연계된 임상 결과도 발표하며 기술과 임상 데이터의 결합이 K-뷰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약 20여 K-뷰티 브랜드에서 50여 명의 마케터와 상품기획 담당자들이 참석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에보닉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에보닉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K-뷰티 브랜드들과의 기술 교류에 자신감을 얻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소재 혁신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K-뷰티 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한편, 에보닉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주)바이오앤텍 권태균 대표는 맺음말에서 “단순한 원료 공급을 넘어 에보닉의 최신 기술, 트랜드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국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원료와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든든한 비지니스 파트너로 지속가능한 성공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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