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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청주 오스코서 개막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 주제로 3일간 개최
충청북도·청주시 공동 주최 해외 6개사 등 230여 업체 참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0-23 오후 11:13:56]

[CMN 심재영 기자]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늘(10월 2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10월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월 개관한 전문 전시관 청주 오스코(OSCO)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작년보다 50% 증가한 국내‧외 23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뷰티화장품, 사임당화장품 등 국내 대표 기업뿐 아니라 독일, 중국, 불가리아 등 해외 6개 업체도 참가했다.

오늘 개막식에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 화장품의 25%를 충청북도에서 생산하고 수출의 18%를 담당하고 있으며 충청북도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에 비해 2.5배 증가했다”며 “청주 오스코(OSCO)에서 처음 열린 이번 엑스포는 전년에 비해 50% 가량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충청북도가 화장품도 전국에서 1등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에서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해 우리 K_뷰티가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다섯 번째 김영환 충북도지사, 왼쪽에서 네 번째 이범석 청주시장, 왼쪽 첫 번째 이겅숙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 회장, 왼쪽에서 두 번째 김홍숙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 [사진=심재영 기자]

오늘 오후 2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김홍숙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 이경숙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청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선 참가업체들이 수출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진성 바이어가 초청됐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대한화장품협회, 코트라 등과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최대규모 백화점인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일본 전역에 약 410곳의 체인약국을 가진 아이세이 약국(AISEI GROUP) 등 빅바이어를 유치했다.

또한,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바이오코스메틱컨퍼런스, 최신 소재기술과 K-뷰티 방향성, 클린 화장품(뷰티), 한국 화장품의 유럽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세미나가 마련됐으며,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주한독일상공회의소, KTR, 충북화장품협회가 참여했다.

부대행사로는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 △뷰티 스타 & 인플루언서 토크쇼 △도민 참여 버스킹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는 케데헌 코스프레 런웨이 쇼와 개그우먼 엄지윤, 아나운서 최희, 인플루언서 안은현이 함께하는 특별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장품만들기, 헤어‧네일 등 뷰티체험뿐 아니라 뷰티성향테스트, 인생네컷 뷰티포토존, 경품 룰렛 이벤트 등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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