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N] 글로벌 뷰티 기업 미미박스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미미박스는 지난달 16일 아마존 호주(Amazon Australia)가 주관한 오프라인 인플루언서 행사 ‘Beauty Finds’에 참여해, 자사 브랜드 누니(Nooni)의 대표 립케어 제품 3종(애플베리, 애플플럼, 애플피오니 립오일)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 호주가 K-뷰티를 포함한 뷰티 카테고리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뷰티 특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호주 현지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자리였다. 누니 립오일은 맑고 촉촉한 텍스처와 과일에서 영감받은 컬러감으로 현장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해당 제품은 틱톡(TIkTok)에서 25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 아마존 내 립케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글로벌 바이럴에 힘입어, 아마존 본사 측의 제안으로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도 초청받게 됐다.
누니 립오일은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밀착되는 사용감과 윤기있는 마무리감으로 북미 아마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이벤트 참여를 계기로 북미, 유럽을 넘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브랜드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미미박스는 2024년 기준 첫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이중 65%가 북미 시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아마존, 메이시스(Macy’s), 타겟(Target), 얼타(ULTA), 월그린즈(Walgreens) 등과의 글로벌 리테일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내 ‘K-뷰티 대표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미미박스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호주의 뷰티 행사 참여를 통해 K-뷰티의 매력을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브랜드 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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