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3분기 경기 전망 ‘맑음’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 ‘100’ … 반도체에 이어 두 번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7-12 오후 7: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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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26년 3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국내 제조업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종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경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 전체 BSI는 전분기(76) 대비 4포인트 상승한 80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화장품 업종의 선전이다. 화장품 업종은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기준치인 100을 기록하며 제조업 전반의 경기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는 조사 대상 주요 업종 중 반도체(11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경기 개선에 대한 업계의 강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수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제조업 전체 수출기업 BSI가 전분기 70에서 86으로 16포인트 급등한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업종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맥을 같이하며 경기 방어는 물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기업경기전망이 호전되고 있으나,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기조와 공급망 불안은 여전히 기업 경영의 부담 요인”이라며 “화장품 등 수출 중심 업종이 활력을 잃지 않도록 환율 변동성 관리와 원자재 수급 안정화 등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2,47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BSI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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