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산업연구원, 2025년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 시작

인도네시아, 화장품 할랄 인증 의무화 … 화장품 업계 관심 고조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5-05-19 오후 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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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2025년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이 시작됐다. 수행기꽌인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5월 19일 온라인 교육사이트 에듀할랄(www.eduhalal.kr)에
2025년 할랄화장품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화장품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교육 과목은 △할랄화장품 표준 △기관별(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 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 인도네시아 BPJPH, 말레이시아 JAKIM) 할랄 인증 절차 △글로벌 할랄화장품 시장 동향 △국산화장품의 이슬람시장 진출 전략 등 8과목으로, 총16강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학습 방식은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과목의 동영상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 방식이며, 총학습 시간은 8시간이다.

이번 교육에는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장, 장건 한국할랄산업학회장, 강나연 한국할랄산업진흥원 차장, 김원숙 한국할랄인증원 대표, 김용호 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 팀장, 김희진 인니할랄코리아 부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자료=한국할랄산업연구원]
한국할랄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도인 2024년 57개 이슬람 국가에 대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 금액인 9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금액은 직전년도인 2023년 수출액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7.2%에서 2024년 9.0%로 확대됐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원장은 “아랍에미리트연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이슬람국가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노 원장은 이어 “국산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이자 이슬람 국가 중 최대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내년 10월부터 화장품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올해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의 참여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할랄화장품 인증교육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할랄화장품 인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사업 외 ‘업체 방문 컨설팅’, ‘해외 전문가 초청 웨비나’, ‘할랄인증기관 온라인 상담회’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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