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최근 ‘
다이소 화장품’
이 내수 화장품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다이소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총 19
개 브랜드이며, 23
년 1~8
월 기초‧색조화장품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27
일 ‘
이성적 소비자 - 2024
소비재 연간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21
년 10
월부터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22
년 4
월에 네이처리퍼블릭과 함께 ‘
식물원’
스킨케어 기초라인을 기획,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화장품 라인을 확대시켜왔다.
현재 다이소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총 19
개이며,
기초 13
개,
색조 4
개,
남성 1
개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는 다이소 화장품의 인기 요인으로 ▲갓성비 가격 ▲믿을 수 있는 품질 ▲많아지는 선택지 등 3
가지를 꼽았다.
다이소는 균일가 정책(500/1,000/1,500/2,000/3,000/5,000)
이 적용돼 가격 메리트가 높아 브랜드사에서 기존 출시한 본품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유명 ODM
사가 제작해 퀄리티가 보장돼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소비자들도 뒷면 표기를 통해 제조업체를 쉽게 인식하고 있으며,
믿고 구매한다.
다이소 화장품의 성장은 국내 ODM
사들에게도 호재라는 게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다이소 전용 브랜드 출시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늘어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어퓨,
더샘,
투쿨포스쿨 등 과거 로드숍 시기 흥행했던 브랜드사가 새로운 유통 채널로 다이소를 선택하고 있으며,
최근 리들샷으로 핫한 VT
는 국내 오프라인 첫 입점 채널로 CJ
올리브영 대신 다이소를 선택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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