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0-30 오후 10:49:35]
[CMN 심재영 기자] 2024년 화장품 제조업체는 전년과 비교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증가율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오늘(30일)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기업 경영분석 결과, 전년과 비교해 성장성, 수익성, 안전성이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4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849개사의 기업 경영을 분석했다.
성장성을 보면,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2.2 → 10.4%)은 전년 대비 상승했고, 총자산증가율(15.1 → 9.0%)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은 제약(6.7 → 10.1%)과 화장품(5.8 → 17.1%)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의료기기(△27.0 → 1.7%)는 전년 대비 28.8%p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총자산증가율은 의료기기(3.2 → 10.4%)은 전년 대비 확대됐고, 제약(22.8 → 8.1%)은 전년 대비 14.7%p 하락한 8.1%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성장률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또한,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연구개발비 증가율(1.7 → 2.4%)은 전년 대비 상승했고, 연구개발집중도(6.2 → 5.8%)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연구개발비증감율을 보면, 의료기기(2.3 → 6.1%)와 화장품(3.9 → 4.8%)은 전년 대비 확대됐으나 제약(1.3 → 1.0%)은 전년 대비 0.3%p 하락하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개발집중도는 의료기기(7.1 → 7.4%)의 경우,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됐지만 제약(8.2 → 7.5%)과 화장품(1.6 → 1.4%)은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율(9.5 → 10.2%)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8.9 → 8.9%)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나타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약(10.1 → 10.5%)과 화장품(8.4 → 10.5%)의 경우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의료기기(9.4 → 9.1%)는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화장품(9.2 → 9.8%)이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제약(9.2 → 9.0%), 의료기기(7.8 → 7.2%)는 소폭 하락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안정성을 보면,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42.2 → 43.1%)과 차입금의존도(10.5 → 12.3%)는 전년 대비 상승했다. 투자 축소 및 자금조달 확대 등의 요인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소폭 높아졌으나 표준비율 10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제약(40.8 → 42.1%), 의료기기(48.4 → 48.7%), 화장품(40.0 → 40.5%)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고, 차입금의존도 역시 제약(9.8 → 12.4%), 의료기기(12.9 → 13.4%), 화장품(9.9 → 10.9%)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