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노바기, ‘바노(Bano)’로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아마존 급성장·인플루언서 협업·박람회 통해 북미 강화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5-09-11 오후 12:05:30]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리얼 더마 브랜드 바노바기는 미국 브랜드명 ‘바노(Bano)’로 북미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컬 기반의 피부과학 노하우를 담은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과 더불어, 미국 소비자 성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주효하며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노는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며, 런칭 3개월 만에 월 판매액 4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틱톡 크리에이터 ‘에이미(@amyflamy1)’의 피부 진정 콘텐츠 공개 직후, 밀크 씨슬 키트가 완판을 기록했으며, 아마존 ‘스킨케어 세트&키트’ 카테고리에서 최고 30위까지 진입했다.

또한 바노바기는 미국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Amazon Prime Day)를 겨냥해 ‘트립 투 코리아(Trip to Korea)’ 캠페인을 통해 미국 인플루언서들을 한국으로 초청, 바노바기 피부과 시술과 제품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 브랜딩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는 병원 기반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바노’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미국 내 언론 반응도 긍정적이다. 7월 말에는 바노 젤리마스크가 ‘베스트 리뷰스(Best Reviews)’ 매체에 소개되며, 해당 보도가 80개 이상의 지역 및 로컬 매체에 동시 게재되었다. 이를 통해 총 5,100만 회 이상의 노출을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확산시켰다.

또한 글로벌 뷰티 매거진 엘르(Elle)에서는 바노의 피디알엔 겔마스크를 ‘베스트 코리안 콜라겐 마스크’ 리스트에 포함해 보도하는 등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차별성이 미국 시장 내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노바기는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 라스베가스 2025(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 22nd Edition)’에 공식 참가했다. 바노바기는 현장에서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 30곳 이상의 바이어와 수출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한편, 바노는 미 공군 엘 세군도(El Segundo) 기지 내 미군 교환소(AAFES, Air Force Army Exchange Service) 쇼핑몰의 한국 편집숍 ‘숍 코리아(Shop Korea)’에 입점해 미군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유통 채널까지 확대했다. 이번 입점은 미군 대상 B2G 유통망 진출의 시작점으로, 브랜드의 공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반재용 바노바기 대표는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과 병원 기반의 피부 전문성을 앞세워 미국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피부 개선 솔루션을 전달하겠다”라며 “향후에는 바노 브랜드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K-더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