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1-24 오전 3:38:11]
*출처=뉴엔AI 뷰티리포트 2025년 11월호[CMN 심재영 기자] 9월 중순 소비자 후기로 시작된 구순염 논란은 롬앤 측의 공식 입장 발표 이후 관련 언급이 감소했고, 쿠팡플레이 뷰티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방송 이후 출연자에 대한 관심과 아이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가 최근 발간한 ‘꼭알뷰(꼭 알아야 하는 뷰티 이슈)’ 2025년 11월호 뷰티 리포트는 이달의 뷰티 이슈로 ‘롬앤 구순염 논란’과 ‘저스트 메이크업 뷰티 예능 열풍’을 꼽았다.
지난 9월 중순, 롬앤의 ‘더 쥬시 래스팅 틴트’ 사용 후 입술 트러블을 호소하는 후기들이 트위터와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산되며 브랜드 이슈가 본격화됐다.
구순염의 원인으로 ‘적색 202호’라는 특정 색상이 지목되며 소비자 불안감이 커졌고, 9월 말에는 롬앤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환불 등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슈 진화에 나섰다.
그 결과, 10월에는 구순염 증상에 대한 이슈는 완화되고, 환불 후기 및 브랜드 이슈 대응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으며, 신제품 출시와 협업 소식으로 관심이 분산됐다. *출처=뉴엔AI 뷰티리포트 2025년 11월호 쿠팡플레이 뷰티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연출한 PD가 제작을 맡고, 이효리의 MC 출연과 서옥‧정샘물 등 뷰티 전문가들의 심사위원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뷰티 전문가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서바이벌 구도와 미션 수행 과정이 주목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의 메이크업 연출력과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방송에서 사용된 제품과 메이크업 연출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일부 소비자들은 실제로 제품을 구매하거나 메이크업을 따라 하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뉴엔AI 뷰티리포트 2025년 11월호10월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롬앤, 디올, 페리페라다. 롬앤은 전월 구순염 이슈가 잠잠해졌고, 유리아쥬와의 콜라보 립밤을 출시하며 관심을 받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영과의 협업 신제품도 주목을 받았으며, 11월 출시될 지드래곤의 고양이를 캐릭터화한 ‘조앤프렌즈’ 콜라보 소식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디올은 최근 출시된 서커스 테마 홀리데이 컬렉션이 화려한 제품 색감과 디자인이 주목받으며 이에 대한 정보와 제품 후기 글이 이어졌다.
페리페라는 신규 ‘핑크하구마’ 컬렉션과 뷰티 크리에이터 ‘인보라’ 협업 제품이 주목받았다. 특히, 가을 컬러감이 계절 트렌드와 맞물리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Top30 브랜드 중 컬러그램, 바이레도, 어바웃톤의 랭킹 상승이 두드러졌다. 컬러그램은 한 달간 잔망루피 콜라보 제품을 중심으로 언급이 꾸준히 이어졌다.
바이레도는 향수 카페를 중심으로 상위권 향수의 언급이 많았고, 수지와 문상훈, 장도연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어바웃톤은 기존 ‘스킨 레이어 핏 블러셔’에 신규 색상을 출시해 발색과 연출 후기가 활발히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