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6-15 오후 1:52:37]
5대 소비재 품목별 중점·연계 무역관 체계 운영현황 [자료=코트라]5대 소비재 품목별 중점·연계 무역관 체계 운영현황 [자료=코트라][CMN 심재영 기자] 유럽 시장이 신수출 성장산업 전초기지로 주목받으면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가 유럽 시장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특히 유럽을 화장품을 비롯한 5대 소비재 수출 전초기지로 삼아 수출 30% 증대를 목표로 K뷰티의 현지 유통망 진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는 지난 1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유럽지역 24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유럽 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K소비재 수출 확대 ▲유럽 제조 혁신 분야 협력 기회 활용 ▲전력기기‧방산‧의약품 등 고성장 분야 진출 지원 ▲지역별 기회요인 틈새 공략 ▲5극 3특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고 실행키로 했다.
유럽은 2025년 기준 중국‧북미에 이어 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 생활용품 등 핵심 소비재 품목 수출 3위(84억 달러, +18%)를 기록했으며, 특히 팬데믹 이후 최근 3년간 K콘텐츠가 확산되며 급상승하는 추세다.
2026년 들어서도 유럽으로의 소비재 수출은 2월 7월 9천만 달러에서 4월 10억 9천만 달러로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소비재 수출 1위 시장을 기록하고 있다.
폴란드는 우리나라 10대 화장품 수출국 중 2024년에 162%, 2025년 112% 증가하며 2년 연속 전년 대비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화장품 종주국으로 불리는 프랑스로도 2025년 화장품 수출이 전년대비 73%나 급증해 1억 달러를 넘어섰을 정도다.
코트라는 유럽을 K소비재 수출 전초기지로 보고, 5대 소비재 품목별로 중점 7개소‧연계 무역관 30개소를 지정해 전시 상담회 및 쇼케이스를 공동 추진하고 바이어도 협력 유치하기로 했다.
소비재 수출 30% 증대를 목표로 K콘텐츠와 연계한 K푸드 현장 마케팅, K뷰티의 현지 유통망 진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마드리드‧런던 등 한류 팬덤이 두터운 지역에 ‘K뷰티 수출 붐업 주간’(6~7월)을 운영하고, K팝 콘서트 등 한류 이벤트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소비자 접점과 바이어 상담 기회를 동시에 확대키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유럽은 주력 시장 가치에 수출 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인증, 규제 등이 강한 편이지만 그만큼 유럽 진출에 성공하면 타시장 진출에 유리한 실적으로 작용하는 이점도 크다”며, “K소비재, 의약품, 전력기기, 방산 수출부터 첨단산업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