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평 규모 K-뷰티 랜드마크 홍대에 뜬다
체험형 뷰티 쇼핑 공간 ‘홍대 K뷰티 메가 페스타’ 7월 17일 오픈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6-11 오전 2:13:38]

[CMN 심재영 기자] K-뷰티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초대형 뷰티 거점이 홍대에 상륙한다. 국내 최초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도입했던 마스터자동차가 신사업으로 뷰티 유통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오는 7월 17일 오전 11시 ‘홍대 K-뷰티 메가 페스타(이하 HKMF)’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HKMF는 실평수 기준 약 1,000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뷰티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총 16,000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1차 오픈시 400~5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하고 향후 브랜드 수를 최대 1,000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층을 우선적으로 오픈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HKMF는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등 기존 채널들이 가진 단순 진열 위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장 공간을 전략적으로 세분화했다. 대형 채널에 입점하기 어려운 브랜드들도 조명받을 수 있도록 ▲인디 뷰티 존 ▲더마 뷰티 존 ▲팬덤 뷰티 존의 3대 특화 존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디 뷰티 존은 차별화된 효능과 스토리를 지닌 중소형 브랜드를 위해 3~5평 전용 부스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더마 뷰티 존은 성분과 임상 결과 등 메디컬 신뢰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를 위해 50~100평의 대형 공간을 할애하며, 팬덤 뷰티 존은 강력한 콘텐츠 파워와 인플루언서 팬덤을 보유해 즉각적인 구매 전환이 일어나는 브랜드 전용 공간으로 50~100평 규모로 구성한다.
입지 선정 역시 철저히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에 맞췄다. 매장이 들어서는 홍대 상권은 공항철도가 직결돼 있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직후나 출국 직전 필수적으로 거쳐가는 거점이다.
공간 구성도 단순한 판매를 넘어 ‘체험과 휴식’에 방점을 찍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기존 화장품 매장의 형태를 탈피해 중간중간 로봇 커피머신과 고객 유게 공간을 배치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외국인 고객들이 편히 놀고 쉴 수 있도록 건물 상층부 11층에는 루프탑 라운지가 조성되며, 8층에는 B2B 바이어들을 위한 전용 비즈니스룸이 마련된다. 또한, 연말 경에는 건물 내에 호텔이 들어서고 차홍 미용실도 입점을 앞두고 있어 외국인 타깃의 강력한 뷰티‧관광 시너지가 기대된다.
입점 브랜드들을 위한 유연한 계약 조건도 눈길을 끈다. 판매분 정산 형태의 ‘수수료형’ 모델과, 최소 4평 단위로 독립적인 브랜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임대매장형’ 방식 중 브랜드 상황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마스터자동차 신사업본부 측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입점 제안 및 카테고리 상담을 진행했다.
마스터자동차 관계자는 “K-뷰티의 위상에 걸맞게 브랜드들이 외국인 고객들과 정확히 만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여름 홍대 상권에 새로운 K-뷰티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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