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 2.9조·온라인 비중 44.5%
온라인 거래액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증가 … 모바일 의존도 80% 육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6-11 오전 1:45:52]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하며, 화장품 유통 시장의 온라인 전환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의 최근 자료(추정치 포함)를 분석한 결과, 2026년 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조 9,956억 원(경상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인 2025년 4월(2조 8,360억 원) 대비 약 5.6?% 증가한 수치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장품 소비 심리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소매판매액 증가세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상승폭이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4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3,3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1조 1,581억 원) 대비 15% 가량 급증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B/A)은 2025년 4월 40.8%에서 2026년 4월 44.5%로 3.7%포인트나 확대됐다. 이는 전월인 2026년 3월(41.5%)과 비교해서도 단숨에 3.0%포인트 뛰어오른 수치로, 화장품 소비의 무게중심이 구조적으로 온라인 채널로 깊숙이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온라인쇼핑 내 모바일 쇼핑의 강세 역시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2026년 4월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566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C/B)은 79.3%로 나타났다. 비록 전월인 3월(82.3%) 대비 비중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80%에 육박하는 절대적인 수준이다.
2025년 연간 모바일 비중이 80.5%였던 점을 감안하면, 화장품 온라인 소비의 대두분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지는 트렌드가 고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전체 화장품 소매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액이 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온라인 침투율이 44%를 넘어선 만큼, 뷰티 브랜드들의 디지털 유통망 확보 및 모바일 최적화 마케팅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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