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6-20 오후 12:44:31]
'뷰티플레이(BEAUTY PLAY)' 부스는 메이크업 시연, 피부 진단, 혁신적인 제품들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CMN 심재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주최하는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 케이 페스타(MyK FESTA)’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22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한류 팬들을 비롯해 콘텐츠 및 연관 산업 분야 전문가‧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공연과 국제 콘퍼런스, 산업 전시,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K-뷰티 부문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행신) 주관, 코이코(대표 조완수) 수행으로 20개 국내 화장품‧븊티 브랜드가 핸드볼 경기장에 전시 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 쇼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실시칸 QR 코드 구매 연계, 글로벌 수출 상담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 홍보관)를 비롯해 에이치엘비생활건강, 오띠, 웰코스, 앙티브(허스텔러), 니아진 등 주요 브랜드 제품들도 전시돼 K-뷰티의 혁신성과 감성을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직접 선보였다. 나현지 아나운서,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원장현장을 찾은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원장은 “화장품 체험존, 인플루언서 홍보, 온라인‧오프라인 질의응답 시스템 등 다양한 방식의 수출 연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정부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K-뷰티 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메이크업 시연과 피부 진단 체험 공간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내외국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체험 후 즉시 QR코드를 통해 제품 구매로 연결되는 디지털 마케팅 방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글로벌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박람회 이후 해외 비어들과의 수출 상담회가 병행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코이코 관계자는 “그동안 K-뷰티는 해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왔지만,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경험하고 상담까지 이어지는 역방향 수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코이코가 축적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 기간(6월 19일 ~ 22일)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림픽공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을 다니는 무료 순환 버스를 1일 3회 운영해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